'1000감사'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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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감사16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5 116. 영화 : 인사이드 아웃 양수발전소에서 영화를 보았다. 인사이드 아웃을 보며 많이 울었다. 한 가지 감정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슬픔 뒤에 기쁨이, 화남 뒤에 소심이가 오듯이 일상을 포착하는 것을 노력하는 나에게 일일 오감사를 이름으로 기쁜 것만 찾는 것은 아닐까? 감사는 기쁜 것 만이 아니다. 화, 슬픔, 감동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다가 올 것이다. 이것을 깨달았으니 기쁜 날이다. 117. 기도문 요즘 시간을 흘러흘러 보내며- 또 생각이 줄여져 나가며, 원래 나의 모습과 게으른 부분을 계속 발견한다. 왜 그럴까. 더 민갑하게 받아드려야 하는데, 무뎌지는게 불안함으로 다시 다가온다.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자만함이 빠지지 않도록. 118. 욕심이 크다? 시간이 매일 조금씩 부족.. 2021. 3. 17.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4 111. 처음 해본 족구 상병님, 일병님들과 함께 족구를 처음 해보았다. 족구를 정말 차분하게 해보는데 잘 배려해주셔서 참여를 잘 해볼 수 있었다. 사람마다 천부적인 것은 다른 것인가보다. 섬세한 발 컨트롤은 재미있게 했고, 기분좋게 땀을 뺏다. 112. 가스조절기 분실 사건 동기의 가스조절기를 다른 선임이 찾아주었다. 이 총은 가스조절기가 빠지지가 쉽고, 툭하면 사라진다. 모르는 채로 꽤 시간이 지나서, 서로 당황했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총을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을 필수로 해야 할 것 같다. 되게 긴장해야 할 것이 하나 늘었다. 113. 탄약고 되게 추근하신 매력의 소지자. 발이 얼 것 같은 가운데 이것 저것 알려주셨다. 근무 전 암구호 확인을 꼭 외우고 확인 해야겠다. 이름과 호칭을 지켜주어.. 2021. 3. 16.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3 106. 영상통화 KT로 영상통화하는 것을 알아봐야겠다. 싸지방 컴퓨터로 영상 통화를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페이스북으로 가능할 법도 한데... 막혀있었다. 그래도 상대방 동영상으로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는 것을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단란한 모습을 본다는 것이 참 아려온다. 벌써 저 광경이 그리웠던 것일까 괜히 울컥한다. 107. 매경 테스트 자격증은 정말 많고 다양하다. 현혹되기 쉬운 것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이 눈에 보이기에 많이들 따고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내 목표에 맞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냥 상식선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길을 잃어버려서 저거라도 해볼까 하는 것인지 참. 이더 저도 아니게 움직이고 싶지 않다. 집중하자. 주말 계획 잘 짜야 될 것 같다! 108. Zer.. 2021. 3. 4.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2 101. 탄약고 저녁과 초번 정말 춥다.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과 배우는 것들을 나눈다. 나의 TMI 라디오는 이때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내 소심하고 먼저 이야기를 못하는 성격을 다시 확인해보았다. 상대방에 대해 더 궁금증을 가지고 배려하고 공감하는 것을 연습해야겠다. 102. 뷰티인사이드 : 드라마 자기 자신을 못알아보는 남자 주인공의 상황을 알게되었는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주인공의 독백이 너무 서글펐다. 무뚝뚝한 케릭터인 이유를 설명해주니 감동적이었다. 드라마 각본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103. 작은누나 매경테스트를 알려주었고, 이런 시험이 있구나를 알게되었다. 경제, 시사를 테스트 하는 것이고 자격증도 나온다고 했다. 공부를 해볼까 고민을 해보았으나, 나의 목표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았.. 2021. 2. 24.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1 96. 영화 택시기사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은폐하려는 역사를 온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였다. 제일 멋지다고 생각되는 장면은, 나라와 인종을 초월하고 외국 기자가 도와주는 것. 정의감을 넘어선, 가족애를 느낀다. 이런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다시 역사책을 잡았다. 97. 운동 나는 허성세월 보내듯이 했다. 허울뿐인 목표를 세웠기 때문일까. 막상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개를 해보겠다는 마음도 흐지부지 되었다. 내일 집중해서 다시 시작해보자! 선임들이 운동에 대해서 물어보면 열과 성의를 다해서 알려준다는 사실도 알았다. 98. 트와이스 예약구매 선임 일병님이 솔깃한 공동 구매를 제안했다. 구입의 목적은 카드깡이었다. 앨범 구입의 목적은 음악을 듣는 것.. 2021. 2. 11.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0 91. 영화 여고괴담 알고 보니 슬픈 이야기이다. 우리 전통적인 귀신들은 다 '한'이 맺혀서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억울한 사연들이 많이 있다고 느꼈다. 유명한 작품이었지만, 보지 못했었다. (내가 공포영화를 잘 못 보기 때문이다.) 궁금했었던 작품인데 해결이 되었다. 선임들과 동기들이랑 다 같이 있었기에 볼 수 있었다. 무서운 장면들은 눈을 가리면서 봤다는 것은 비밀... 92. 피아노! 선임 일병님의 피아노가 택배로 왔다. 정말이다. 피아노가 왔다. 부대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악기였는데, 생겼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 많이 빌려서 쳐야겠다. 피아노 악기 소리가 되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선임 일병님도 피아노 반주를 수준급으로 하셔서 놀랐다. 나도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 선임들과 다같.. 202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