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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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49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7 21. 골목식당 : 연습을 안한 아들사장의 이야기 예전의 내가 음악을 대했던 태도가 떠올랐다. 연습을 열심히 안하면서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보여주기식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의욕이 떨어질 수 밖에 없던 것이었다. 속이고 벼락치기로 하면 들통날 수 밖에 없다. 나는 정말 나를 위한 솔직한 싸움을 하고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22. 연애의 맛 미나, 종민편 나는 나중에 저런 설레임을 가질 만남을 가질 수 있을까? 마냥 좋고 칭찬해주는게 좋은 것 같기도하고, 함께 처음하는 것들이 늘어나는 것이 막 기분이 좋을 것 같다. 23. 용기 용기를 언제 낼 수 있을까?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남을 위해서는 가능하다고 본다. 내가 사랑하고, 축복하고, 지키고 싶고, 헌신을 다.. 2020. 1. 29.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6 26. 러닝머신 러닝머신을 처음 해보았다. 1.5km 10분 달리는 것이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땀도 빼고! 3km 뜀걸음 평가를 찬찬히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다! 27. 통화 통화를 자주해서 어느날 전화를 안받으면 내가 서운해하지 않을까. 너무 자주하면 할 이야기가 없어져 가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이야기 보따리를 한 가득 풀어간다.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쁨이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으니까. 28. 우리 귀요미들 귀욤 넘치는 친구들을 잘 보내고 나는 군대에 왔는데, 그 친구들은 잘 보낼까나? 수능을 본다고 하고 입시에 치일터인데... 두 손 모아 기도를 하는 것이 전부 인 듯 하다. 29. 공중전화부스 공중전화 부스는 항상 불이 들어와있다. 취사장에 있는 그린비가 따.. 2020. 1. 24.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5 21. 응답하라 1994 드라마를 정말로 안 보는데 선임들이 트시는 것을 보았다. 드라마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었다. 시간 많이 들고 아깝다는 생각이다. 내 취향의 노래들도 나오고 옛 감성이 묻어나오니 너무 좋았다. 짧은 사랑이야기를 보는 것이겠지만 거기에 달달함을 맛보고 싶은 내 모습을 발견했다. 22. 아침점호 도수체조 1회 뜀걸음이 생략되어 놀랐다. 아침에 시간이 여유로워서 아침부터 감사노트를 쓸 수 있음에 감사했다. 23. 외우고 암기하는 것 한번에 암기하는 것을 익히고 싶고 그 능력이 부럽다. 내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외우는 것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스스로가 답답하다. 생각해보면 왕도가 없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자. 24. 아침시간 활용 생각해보면 할 수록 아침 시간을 활용해야겠다는 결론이 .. 2020. 1. 23.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4 16. 아버지 사소한 일들.. 켈린더, 하모니카를 보내주시는 등 부탁을 항상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올라오기도 하다. 언젠가는 선물을 사드리자. 뭘 드릴까? 17. 연병장 2바퀴 코스가 넓었다. 오르막길이 너무 가파르다. 힘든 여정(?)이었지먼 잘 해내었다. 내 다리야 고맙다. 아침에 2바퀴 뛰었다고 따로 개인 정비때 운동을 안해버렸다. 다시 마음을 잡고 운동해야지... 18. 해야할 일 어제 해야할 일을 정리을 해놓아서 다행이었다. 대구병원에서 시간을 무의미하게 날릴 뻔 했는데 정리한 것들을 보면서 모두 해냈다. 계속 계획하고 이루는 사람이 되자. 19. 철권 철권을 열심히 해놓았던게 대대원들을 이기는데 쓰였다. 옆에서 화나시면서 철권을 하는게 무서웠지만 오랜만에 승부욕을 .. 2020. 1. 22.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3 11. 민0의 신곡 00 학교를 졸업하고 소속사에서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었다. 잠깐 떳다가 잠잠해져서 잘 지내나 싶었다. 갑자기 방송에서 신곡 뮤직비디오가 나와서 반가웠다! 동기가 활동을 잘 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변함이 없다. 12. 대구 병원 + 치과진료 대대장님이 어디 아프냐고 했을 때 치아 걱정된다고 하니 바로 외진을 보내주셨다. 치과 진료는 너무 엄청났다. 불안불안 한 것이 무서웠다고 ㅋㅋ.. 13. 중대 냉동식품 회식 크림치즈스파게티! 갈비만두! 베이컨볶음밥 등등.. 다 맛있고, 실찌는 맛이다. 선임들이 사주어서 푸짐하게 먹었다. 후임이 들어온다면 내가 한번 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하나하나 받는게 감사하다. 과분한 느낌이다. 14. 음악듣기 버스, 병원에서 이소라의 바.. 2020. 1. 10.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 6. 하루에 10감사씩 쓰면 100일에 1000감사를 쓸 수 있는 사실에 감사하다! 7. 훈련소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 8. 생활관에 기타가 있어서 감사하다. 통신왕고님이 취미로 연주할 줄이야. 9. 아침에 생각보다 일정이 여유로워서 감사하다. 10. 대대장님이 공감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 하루에 10개씩 100일. 1000감사를 쓰면 휴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 사실 감사노트를 쓰기 시작했던 것은 휴가를 받고 싶기 때문이었다. 훈련소 동기가 13명이었다. 나중에 한 명이 전출을 가는 일이 있었지만... 대대가 70명 넘짓이었는데 13명이 동기면 정말 많은 편이었이다. 한 명 한 명 친해지기 어려울텐데 같이 봉사활동을 가는 등 같이 있을 시간을 주어서.. 2020.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