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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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16

by DJ.Girin 2020. 5. 24.

71. 선임과 상담

군대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편해지는 것과 눈치를 보는 것과, 최근에 고민되는 것들,

적응의 문제로 상담을 하게 되었다.

공부연등으로 욕심을 내다보니, 잠이 부족하고 새벽 근무에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당분간은 조직 분위기와 일을 배우는 것을 집중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졌다.

참 따뜻한 분이야.

 

72. 연예의 맛

김종민 황미나 커플은 왜 이렇게 떨림과 설레임을 주나.

되게 달달한 커플에 잘 뽑힌 듯!

따뜻한 소통을 하는 장면 때문에 달달함이 묻어나오는 것이 아닐까?

핫 초코도 따뜻하면 더 달달하니까...

 

73.시계를 계속 보게된다.

5분 전에는 준비를 마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시간을 딱 맞추느라 늦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은 그냥 미리 준비를 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계속 노력해서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아가야지.

노력하기 위해 시계를 자주보게된다.

 

74. 잘하려고 하면 잘 안돼

요령에 집착하게 된다. 슬슬 일이 적응이 되가는 시기라 그런가?

적절한 선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욕심 부리지 말고, 자존심 내리고, 낮은 마음으로 배워야겠다.

아 참, 질문 많이 하자.

 

75. 태양의 후예 : 드라마

처음 보는 인기 드라마인데, 군인 생활 나오는 부분들 보면 디테일해서 빵 터진다.

조직생활 하는 거랑 삽질하는 디테일 하하...

내가 군인이라 그런지 장면 하나하나가 왜이렇게 웃긴지.


후일담 이지만, 71번 선임과는 동갑이여서. 전역을 하고 나서도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낸다.

참, 전역하고 나서도 몇 번 보고 싶은 사람이 흔치 않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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