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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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15

by DJ.Girin 2020. 5. 17.

66. 벌써 결혼을 하는구나

"나 결혼해"

페북으로 먼저 안부를 물어봐주어서 고마웠다.

졸업 공연 준비한다고 해서 떨린다고 하던 친구였다.

같이 입시를 준비했던 사이였는데 어느세 졸업공연... 세월은 빠르다

또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정말 서프라이즈인데?

일찍도 결혼 하는구나

 

67. 통신병들

"독특한 통신병들"

생활관 맞은 편에 있는 통신과 분들은 케릭터가 독특하다.

선임 3명과 동기 한 명 모두 분위기 메이커들이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있는게 즐겁다.

 

68. 집중하기

"듣는게 어려워"

사람들의 말소리, 방송소리를 구체적으로 알아듣는게 너무 힘들다. 발음이 잘 안들리던데...

약간 걱정이 된다. 아직 긴장과 집중이 부족한 것인가?

집중을 기울이는 습관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다.

겉 잡을 수 없을 땐 도움을 요청하자. 새로운 환경이고 이해를 아직 못해서 그런 것이다.

아직 모든게 낮설다.

 

 

69. 역사 인터넷강의

"휴가를 위해!"

처음으로 역사 인강을 들었고, 개괄을 보았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인터넷 강의를 듣고 바로 싸지방을 나와야겠다.

자격증을 따면 포상휴가를 준다기에 펜을 다시 들었다.

고등학교 이후로 공부를 멈추었던 나인데 잘 할 수 있으려나?

똑똑하지 않으니 노력과 반복이 필요하다. 화이팅!

 

70. 질문

"겉 핥기식 관심"

나의 문제와 약점을 다시 발견한다. 나는 질문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의도를 한 번 더 고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심가지는 척. 겉 핥기식.

막상 생각에 가득차서 주변의 이야기를 잘 못 듣고, 이해를 못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의중을 생각해보자.

아직 나만 생각했는데, 되고자 하는 진짜 모습은 가족을 만드는 것이잖아?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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