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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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38

by DJ.Girin 2021. 8. 3.

181. 국방 FM

배트 키드 이야기를 여기서 들었던 것 같다. 어른이 만든 세계에서 아이가 노는 것 이었지만 그것 만으로도 좋았다.

어느 순간부터 국방 FM이 저녁에 틀어지게 시작했다.

여러 이야기를 하나씩 듣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미소가 지어지는 일을 틀어주니까.

항상 나도 그런 이야기가 넘치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내 스토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 받았던 이야기를 전해 줄 때, 감동을 받아서 움직이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이 넘치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

 

182. 선임 일병님과 : 탄약 반장님

깜짝 놀랄 정도로 잘 주무셔서 놀랐다. 아침에 피곤하셨는지 바로 주무시더라

근무 중에 탄약 반장님에게 경계근무를 소홀히 선다고 하며 꾸중을 듣는데, 죄송합니다 하는데 성의가 없고 소울이 안 느껴진다고 해서 속상한 일도 있었다. 내가 태도가 불성실하게 보인 것인가, 아니면 그렇게 보여야만 했던 것인가 햇갈린다.

 

183. 정말 솔직한 것은 말이지

감정을 쌓기만 하는 내 자신이다.

꼭 당사자와 풀지 않아도 되는 사건이었다만

상대방에게 정말 그런 것이라면 나는 감정을 내려놓아도 될까?

장난식으로라도 서운 한 것을 이야기 하면 되나?

예민하고 죄송하기만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184. 미안해

스스로에게 이말을 건내보자.

괜찮다. 죄는 몸에 기록되는 것이고 용서를 받고 앞으로 잘 하면 되지

그것을 감사해 하면서 살아가자.

이런 내가 버텨주는 것이 고맙기도 하다.

 

185. 한국사 계획 세우기

공부연등을 해서라도 공부 계획과 문제 풀이
그외 등등 여러가지 할 것이다.

공부 연등 시간이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

공부 계획을 재대로 세워본 것은 처음이다.

켈린더를 통해 세울때 잘 세우고 이루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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