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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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34

by DJ.Girin 2021. 7. 14.

161. 옆에 오신 새로운 새로운 8중대원!

정리하는 각이 예술이다. 깜짝놀랐다.

방상외피와 전투복이 옷걸이에 걸리는 각이 완벽했다.

평소에 깔끔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일까 생각인 것 같다.

아직 불편해 하시지만 나보다 선임이니 금방 편하게 대해주실 것 같다.

 

162. 바둑을 같이 두었다!

바둑 잘 두신다!

아마 3,4단이라시는데 정말 잘 두신다.

나는 사활이 약해서 잘 모르고 두었는데, 대마가 계속 죽었다.

다 수를 알고서 싸우는 느낌이 들었다.

수를 읽는 것이 신기하다 나는 약간 별 생각이 두는 것 같은 느낌

고수는 항상 여유롭고 유연하다. 신기하다.

163. 기도 

아버지 하나님. 군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되게 손살같이 지나갑니다.

생각이 없어져가고, 흘러가는대로 살게 됩니다.

같이 믿음을 지켜나가는 여기 사람들도

한결같이 군 교회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164. 슬슬 해야할 일 노트가 얇아지고 있다.

사지방을 해도 페북만 보게 된다.

채팅팅과 소통이 제일 재미있다.

그렇게 외부소식 듣는게 좋다.

인터넷으로 볼 것이 없다. 웹툰을 봐볼까?

 

165. 보드게임

새롭게 오신 분들 중 왕좌의 게임과 스플렌도를 가져오셨다.

스플렌더는 예전에도 좋아했으니 언제 한 번 같이 하자고 졸라야겠다.

아무래도 시간 잘 가는 게임들이니까?

더 여유가 생기면 슥슥 해서 스플렌더 실력도 쌓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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