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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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32

by DJ.Girin 2021. 7. 6.

151. 전쟁준비 잘하고 사회에서 봅시다.

군대는 전쟁을 준비하러 가는 곳이다.

군대에서는 유사시에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를 준비하며

사회에 나가서는 세상과 전쟁같은 삶을 살게 되겠지.

지금 생활에서 익힐 수 있는 좋은 습관과 철저한 관리를 기반을 다져야겠다.

완벽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낮아져야한다.

빠르고 정확하게 익혀야하고 잊어 버리지 않도록 기억하는 노력과 훈련도 필요하다.

 

152. 내가 계속 음악을 하기 위해?

계획을 짜면서, 어느 순간 막힐 때가 온다.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질 때가 오게 된다.

길을 잃은 느낌? 아니 목적지를 잃은 느낌이 먼저 든다.

너무 생계, 레슨 이런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졌던 것은 아닐가?

음악 자체를 좋아해서 시작했고, 피아노 연주가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지금 어느순간 음악 안에서 살아남는 것을 고민하다보니

방향을 잃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

 

153. 탄약고 근무 시간이 빠르게 간 날

탄약고 근무 시간이 빠르게 갔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하면 금방 간다.

이 페이스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금방 가지 않을까?

시간을 보낼 것을 적당히 챙겨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노트와 펜은 항상 챙겨가니까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볼까

이야기만 하면 소재가 떨어지니까

휴가, 외박, 출타 계획을 계획하는 것이 제일 시간이 빠르게 가는 듯 하다.

 

154. 가르치는 것이 두려운 것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어느순간 두려워졌던 것 같다.

피아노 레슨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내가 무엇을 가르쳐주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하지 ㅁ않았다.

주변 선임들이 피아노 알려달라고 하면 그냥 웃어 넘기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니 완벽하게 알아야 알려 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부족해도 시도해보면서 노하우를 알아가면 되는 것인데 그렇지 않을까?!

선임분들에게 피아노를 알려주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155. 해야 할 일 노트

해야 할 일 노트가 점점 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다.

점점 필요한 것들을 갖추어 나가야 하는 것들이 이만큼이나 필요했나?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 다시한번 고민을 해봐야한다.

지금 당장은 무엇부터 하지?

노트와 포스트잇이 계속 적혀가면서 계획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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