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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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병영생활 감사노트 : 소설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6

by DJ.Girin 2021. 3. 18.

121. 취사장 유령 이야기

공동묘지를 밀어내고 이 군부대 섰다는 이야기는 만국 공통의 레파토리인가 싶다.

우리 나라에 산에 조상님들을 묻은 경우가 굉장이 많았다 보니

이 이야기 덕분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무서운 이야기는 싫어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시간이 타오르니까...

 

122. 뭐든지 극한직업

내가 하는 탄약고 근무는 겨울에 춥다. 그래서 5대기가 조금 더 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당사자는 제일 피곤해보이고 힘들다. 아직은 훈련을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내가 피곤함이 들하겠다만.

점점 힘들어지겠지?! 그럴 수록 여기서 얻고자 하는 것을 떠올려야 할 것이다.

탄약고와 진지구축 훈련만 해봤는데 공용화기까지 하게 되면 어쩌려나 싶다.

 

123. 아이돌 그룹

TV를 보다보면 아이돌 그룹을 많이 보게된다. 생소한 일본 걸그룹도 보던데

군대의 트렌드란 이런건가 싶다. 진짜 아이돌 시장이 엄청 크구나 싶다는 생각도 든다.

좋은 곡들이 많다. 케릭터에게 맞는 곡을 입혀주는 시장같다.

마치 프로레슬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를 사고 파는 것이라는 말이 참 맞는 듯.

 

124. 공든탑 행사

아침마다 하는 공든 탑 행사. 무사고를 하루씩 쌓는 것을 의미한다.

500일이 쉽게 쌓이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나에게 의미가 있던 것은 지금까지 큰 사건이 없었다는 것.

오해가 있더라도 잘 풀어지고 서로 양보, 용서해서 이루어나갈 수 있또록 빈다.

뭐든 잘만 해결 하기를... 휴가를 주시는 것은 덤이다.

 

125. Rain

전 소내시대 태연이 부른 곡, 원래 헤이즈곡일텐데 맞나 모르겠다.

저곡 이름을 몰라서 노래방에서 못 불렀던 기억이 난다.

기억하고 싶은 노래는 노트에 적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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