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6 26. 러닝머신 러닝머신을 처음 해보았다. 1.5km 10분 달리는 것이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땀도 빼고! 3km 뜀걸음 평가를 찬찬히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다! 27. 통화 통화를 자주해서 어느날 전화를 안받으면 내가 서운해하지 않을까. 너무 자주하면 할 이야기가 없어져 가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이야기 보따리를 한 가득 풀어간다.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쁨이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으니까. 28. 우리 귀요미들 귀욤 넘치는 친구들을 잘 보내고 나는 군대에 왔는데, 그 친구들은 잘 보낼까나? 수능을 본다고 하고 입시에 치일터인데... 두 손 모아 기도를 하는 것이 전부 인 듯 하다. 29. 공중전화부스 공중전화 부스는 항상 불이 들어와있다. 취사장에 있는 그린비가 따.. 2020. 1. 24.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5 21. 응답하라 1994 드라마를 정말로 안 보는데 선임들이 트시는 것을 보았다. 드라마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었다. 시간 많이 들고 아깝다는 생각이다. 내 취향의 노래들도 나오고 옛 감성이 묻어나오니 너무 좋았다. 짧은 사랑이야기를 보는 것이겠지만 거기에 달달함을 맛보고 싶은 내 모습을 발견했다. 22. 아침점호 도수체조 1회 뜀걸음이 생략되어 놀랐다. 아침에 시간이 여유로워서 아침부터 감사노트를 쓸 수 있음에 감사했다. 23. 외우고 암기하는 것 한번에 암기하는 것을 익히고 싶고 그 능력이 부럽다. 내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외우는 것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스스로가 답답하다. 생각해보면 왕도가 없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자. 24. 아침시간 활용 생각해보면 할 수록 아침 시간을 활용해야겠다는 결론이 .. 2020. 1. 23.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4 16. 아버지 사소한 일들.. 켈린더, 하모니카를 보내주시는 등 부탁을 항상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올라오기도 하다. 언젠가는 선물을 사드리자. 뭘 드릴까? 17. 연병장 2바퀴 코스가 넓었다. 오르막길이 너무 가파르다. 힘든 여정(?)이었지먼 잘 해내었다. 내 다리야 고맙다. 아침에 2바퀴 뛰었다고 따로 개인 정비때 운동을 안해버렸다. 다시 마음을 잡고 운동해야지... 18. 해야할 일 어제 해야할 일을 정리을 해놓아서 다행이었다. 대구병원에서 시간을 무의미하게 날릴 뻔 했는데 정리한 것들을 보면서 모두 해냈다. 계속 계획하고 이루는 사람이 되자. 19. 철권 철권을 열심히 해놓았던게 대대원들을 이기는데 쓰였다. 옆에서 화나시면서 철권을 하는게 무서웠지만 오랜만에 승부욕을 .. 2020.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