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 감사노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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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생활 감사노트9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9 136. 오전시간에 대한 변화 교육이 시작이 되고 일정이 생기니 아침 일과 시간이 전보다 빨라진 느낌이 든다. 원래 이것이 정상적이고 FM이겠지.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힘들다고 불평하는 것 보다. 집중하고 정리가 되면, 익숙해져서 편하지 않을까?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 하는 환경에 감사해야지. 137. EXID 음악 프로그램에서 EXID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있는데 원래 4명이었는데 한명이 추가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는 형님 예능 프로에서는 그렇게 매려적이게 안보였는데, 무대영상을 보니 매력이 드러나는 것 같다. 역시 공연장에서 빛나는 존재들이 아닐까. 이것이 천직이고. 내가 빛나고 천직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138. 하나의 곡을 이조해서 듣는다면 선임중에 전자피아노.. 2021. 5. 11.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8 131. 라면의 맛을 맞춘다? 신서유기 5를 보는데 라면의 외관과 멋으로 라면의 종류를 맞추는 것을 보고 정말 기겁을 했다. 엄청난듯 하다. 뭐든 장인이 되라는 말이 떠오른다. ㅋㅋ 그리고 우리 대대에서 라면이 분출 되었는데, 솔직히 언제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동기들과 주말에 모여서 먹기도 했다. 두런 모여서 이야기 나누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132. 새로운 운전병(파견자들) 생병과 병장이신 운전병 분들이 오셨다. 와서 당황스러웠다. 다과회 할때 이것저것 섬세하게 챙겨주시고 부족한 찻잔을 빌려주기도 했다. 가실 때 감사하다고 전해드려야겠다. 초콜릿 하나 드려야지. 섬세하신 만큼 차도 살살 잘 다루시는 듯 하다. 133. 글씨 요즘 고민이 생겼다. 글씨를 빠르게 쓰고 싶은데, 글씨.. 2021. 3. 20.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7 126. 떡 : 인절미 전통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양교육 시간이었다. 떡을 내리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약하게 내려치게 된다. 그런데 다들 묵묵히 잘 쳐내서 신기했다. 다같이 직접 찧은 인절미는 정말 맛있었다. 엄청 쫄깃하기도 하다. 재미있기도 했다. 눈오는 날이었으니, 추운날 따뜻한 간식을 먹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된다. 127. 선비, 차 예식들 선비의 옷과 차의 다도를 배웠다. 예절은 '정성'이구나라는 것을 배운다. 정성으로 천천히 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 문화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기다리는 것 이구나. 그게 우리나라의 선비와 접대 문화인듯 하다. 신선한 경험이었고 매사에 정성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너무 급해지지 말자, 그리고 제일 잘했다고 해서 초콜릿도 받았다. 1.. 2021. 3. 20.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6 121. 취사장 유령 이야기 공동묘지를 밀어내고 이 군부대 섰다는 이야기는 만국 공통의 레파토리인가 싶다. 우리 나라에 산에 조상님들을 묻은 경우가 굉장이 많았다 보니 이 이야기 덕분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무서운 이야기는 싫어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시간이 타오르니까... 122. 뭐든지 극한직업 내가 하는 탄약고 근무는 겨울에 춥다. 그래서 5대기가 조금 더 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당사자는 제일 피곤해보이고 힘들다. 아직은 훈련을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내가 피곤함이 들하겠다만. 점점 힘들어지겠지?! 그럴 수록 여기서 얻고자 하는 것을 떠올려야 할 것이다. 탄약고와 진지구축 훈련만 해봤는데 공용화기까지 하게 되면 어쩌려나 싶다. 123. 아이돌 그룹 TV를 보다보면 아이돌 그룹을 많이 보게된.. 2021. 3. 18.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5 116. 영화 : 인사이드 아웃 양수발전소에서 영화를 보았다. 인사이드 아웃을 보며 많이 울었다. 한 가지 감정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슬픔 뒤에 기쁨이, 화남 뒤에 소심이가 오듯이 일상을 포착하는 것을 노력하는 나에게 일일 오감사를 이름으로 기쁜 것만 찾는 것은 아닐까? 감사는 기쁜 것 만이 아니다. 화, 슬픔, 감동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다가 올 것이다. 이것을 깨달았으니 기쁜 날이다. 117. 기도문 요즘 시간을 흘러흘러 보내며- 또 생각이 줄여져 나가며, 원래 나의 모습과 게으른 부분을 계속 발견한다. 왜 그럴까. 더 민갑하게 받아드려야 하는데, 무뎌지는게 불안함으로 다시 다가온다.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자만함이 빠지지 않도록. 118. 욕심이 크다? 시간이 매일 조금씩 부족.. 2021. 3. 17.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4 111. 처음 해본 족구 상병님, 일병님들과 함께 족구를 처음 해보았다. 족구를 정말 차분하게 해보는데 잘 배려해주셔서 참여를 잘 해볼 수 있었다. 사람마다 천부적인 것은 다른 것인가보다. 섬세한 발 컨트롤은 재미있게 했고, 기분좋게 땀을 뺏다. 112. 가스조절기 분실 사건 동기의 가스조절기를 다른 선임이 찾아주었다. 이 총은 가스조절기가 빠지지가 쉽고, 툭하면 사라진다. 모르는 채로 꽤 시간이 지나서, 서로 당황했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총을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을 필수로 해야 할 것 같다. 되게 긴장해야 할 것이 하나 늘었다. 113. 탄약고 되게 추근하신 매력의 소지자. 발이 얼 것 같은 가운데 이것 저것 알려주셨다. 근무 전 암구호 확인을 꼭 외우고 확인 해야겠다. 이름과 호칭을 지켜주어.. 202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