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가 아닌 후기인 이유는 음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슈어에서 처음 나온 블루투스 헤드셋.
첫 코드리스 헤드셋을 고르는데 소니의 모델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재즈와 클래식 등 기악곡을 많이 듣는 입장으로 슈어의 모델을 구입을 결정 했고요.
여러 블루투스 헤드셋을 청음한 결과 가장 좋은 음질을 들려주었기도 이유가 되기도 했죠.
1. 성향
전체적으로 플랫 하지만 고음이 부각 됩니다.
그 때문에 오는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고음질 음원의 차이점을 잡아내줍니다.
평소에 지나치기 쉬운 솨아아 치이익 거리는 고음쪽 효과음을 더 주의 깊게 듣게 됩니다.
그 대신 노이즈도 더 잘들린다는게...
음질은 USB C > 유선 > 무선. 그렇다고 무선이 완전 밀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확실히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보다 다른 레벨의 음질이었던 것 같아요(무선 기준입니다!).
2. 보관성, 휴대성
귀 덮는 부분이 안쪽으로 접히는 것은 아니지만, 돌아가기는 하니까 보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들고 다니기에는 부피가 큽니다.
전용 케이스를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목에 걸어다니네요.
3. 착용성
머리가 조금 크신 분은 조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AKG K701 사용하는데 그것 보다는 훨씬 조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사이즈 조절은 많이 되는 편입니다.
그 대신 잘 착용해야 음이 안 흘려나갑니다.
Youtube에서 본 리뷰로는 안경끼고 들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4. 편의성과 다양한 확장성
USB C타입을 꽂고 들으면 충전이 되면서 음악도 동시에 듣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로 컴퓨터와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편의성과 음질을 둘 다 잡습니다. 물론 유선도 좋고요.
무선은 야외 활동 중 저음이 좀 안 들리는 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 다양한 확장성입니다.
집에서 음악 작업하면서 유선으로 듣다가,
카페에서는 노트북에 꼽아서 충전하면서 듣고,
이동하면서도 들을 수 있죠
다른 헤드셋은 USB C 타입으로 충전을 하면 음악을 못 듣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5. 외부소리 듣는 모드
고음 등 찌르는 소리가 되게 날카롭게 납니다.
특히 버스 정차할 때 나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게 되요.
주변에 노이즈가 깔리는데 꽤나 큽니다.
쓸만한 모드는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안 쓰게 됩니다.
6.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가 깔리기는 하는데 음악 들으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 입니다.
저음이 더 부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에서 울리는 진동소리를 없애주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듯 힙니다.
대중교통 이용 중에는 엔진 진동 등 소음으로 인해 저음이 잘 안 들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음악을 더 듣기 좋은 환경만 조성하는 은은한 노캔으로 정리 가능합니다.
7. 성향이 변함?
모드를 하나씩 키고 끌 때 마다 성향의 변화를 꽤나 느끼게 됩니다.
LDAC모드, 주변 소리 듣는 모드, 노이즈 캔슬링 각각 다른 변화를 주는 것 같아요.
8. 결론
찰랑거림이 잘 느껴지는 재즈, 클래식등 기악곡을 즐겨듣는다면 좋은 선택지.
같은 성향으로 장소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듣고 싶다면 투자를 해서 사용할 만한 가치는 있어요.
가격은 55만원. 좀 비싼 편입니다. 제 값은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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