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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18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3 106. 영상통화 KT로 영상통화하는 것을 알아봐야겠다. 싸지방 컴퓨터로 영상 통화를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페이스북으로 가능할 법도 한데... 막혀있었다. 그래도 상대방 동영상으로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는 것을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단란한 모습을 본다는 것이 참 아려온다. 벌써 저 광경이 그리웠던 것일까 괜히 울컥한다. 107. 매경 테스트 자격증은 정말 많고 다양하다. 현혹되기 쉬운 것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이 눈에 보이기에 많이들 따고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내 목표에 맞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냥 상식선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길을 잃어버려서 저거라도 해볼까 하는 것인지 참. 이더 저도 아니게 움직이고 싶지 않다. 집중하자. 주말 계획 잘 짜야 될 것 같다! 108. Zer.. 2021. 3. 4.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2 101. 탄약고 저녁과 초번 정말 춥다.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과 배우는 것들을 나눈다. 나의 TMI 라디오는 이때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내 소심하고 먼저 이야기를 못하는 성격을 다시 확인해보았다. 상대방에 대해 더 궁금증을 가지고 배려하고 공감하는 것을 연습해야겠다. 102. 뷰티인사이드 : 드라마 자기 자신을 못알아보는 남자 주인공의 상황을 알게되었는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주인공의 독백이 너무 서글펐다. 무뚝뚝한 케릭터인 이유를 설명해주니 감동적이었다. 드라마 각본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103. 작은누나 매경테스트를 알려주었고, 이런 시험이 있구나를 알게되었다. 경제, 시사를 테스트 하는 것이고 자격증도 나온다고 했다. 공부를 해볼까 고민을 해보았으나, 나의 목표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았.. 2021. 2. 24.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1 96. 영화 택시기사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은폐하려는 역사를 온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였다. 제일 멋지다고 생각되는 장면은, 나라와 인종을 초월하고 외국 기자가 도와주는 것. 정의감을 넘어선, 가족애를 느낀다. 이런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다시 역사책을 잡았다. 97. 운동 나는 허성세월 보내듯이 했다. 허울뿐인 목표를 세웠기 때문일까. 막상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개를 해보겠다는 마음도 흐지부지 되었다. 내일 집중해서 다시 시작해보자! 선임들이 운동에 대해서 물어보면 열과 성의를 다해서 알려준다는 사실도 알았다. 98. 트와이스 예약구매 선임 일병님이 솔깃한 공동 구매를 제안했다. 구입의 목적은 카드깡이었다. 앨범 구입의 목적은 음악을 듣는 것.. 2021. 2. 11.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20 91. 영화 여고괴담 알고 보니 슬픈 이야기이다. 우리 전통적인 귀신들은 다 '한'이 맺혀서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억울한 사연들이 많이 있다고 느꼈다. 유명한 작품이었지만, 보지 못했었다. (내가 공포영화를 잘 못 보기 때문이다.) 궁금했었던 작품인데 해결이 되었다. 선임들과 동기들이랑 다 같이 있었기에 볼 수 있었다. 무서운 장면들은 눈을 가리면서 봤다는 것은 비밀... 92. 피아노! 선임 일병님의 피아노가 택배로 왔다. 정말이다. 피아노가 왔다. 부대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악기였는데, 생겼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 많이 빌려서 쳐야겠다. 피아노 악기 소리가 되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선임 일병님도 피아노 반주를 수준급으로 하셔서 놀랐다. 나도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 선임들과 다같.. 2021. 2. 11.
[연재] 병영생활 감사노트 - 15 66. 벌써 결혼을 하는구나 "나 결혼해" 페북으로 먼저 안부를 물어봐주어서 고마웠다. 졸업 공연 준비한다고 해서 떨린다고 하던 친구였다. 같이 입시를 준비했던 사이였는데 어느세 졸업공연... 세월은 빠르다 또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정말 서프라이즈인데? 일찍도 결혼 하는구나 67. 통신병들 "독특한 통신병들" 생활관 맞은 편에 있는 통신과 분들은 케릭터가 독특하다. 선임 3명과 동기 한 명 모두 분위기 메이커들이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있는게 즐겁다. 68. 집중하기 "듣는게 어려워" 사람들의 말소리, 방송소리를 구체적으로 알아듣는게 너무 힘들다. 발음이 잘 안들리던데... 약간 걱정이 된다. 아직 긴장과 집중이 부족한 것인가? 집중을 기울이는 습관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다. 겉 잡을 수 없을 땐 .. 2020. 5. 17.
[번외] 할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 Time to go Why : DJ.Girin“네가 음악을 한다고? 안 된다.” 음악을 한다고 처음 말씀드렸을 때 할머니의 반응이었습니다. 강경한 말투였습니다. 싫음을 넘어서서 증오한다는 느낌을 받는 말투였습니다. 처음 보는 태도에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할머니와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용돈이 필요하면 이야기를 하고 가져가려무나...” 할머니와 저와는 깊은 애증관계입니다. 어렸을 적의 제가 방황을 할 때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투정과 어리광 등을 다 받아주셨습니다. 탈선을 하며 도벽이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돈을 훔쳐서 쓴 적이 많았습니다. 그 사실을 아셨는데, 혼을 내면 더 삐뚤어질 것을 아셨던 것 같습니다. 화를 내서 다그치지 않고, 부드럽게.. 2020. 4. 30.